"1950~60년대 한글 사용의 인식 변화가 '타자기' 역사 바꿨다"

cleansugar의 이미지

"1950~60년대 한글 사용의 인식 변화가 '타자기' 역사 바꿨다"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4692

"지금은 컴퓨터로 문서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타자기'가 문서작업의 중심이었다. 한글 타자기의 발명과 보급에 얽힌 사연도 흥미롭지만, 타자기 변천에 글쓰기 의식의 변화가 전제돼 있다는 김태호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연구교수의 지적은 흥미롭기까지 하다. 그는 최근 간행된 <과학사학회지>제33권 제3호(2011년 12월)에 「'가장 과학적인 문자'와 근대 기술의 충돌: 초기 기계식 한글타자기 개발 과정의 문제들, 1914-1968」을 발표하면서, 타자기의 변천과 글쓰기 문화의 관련 양상을 분석했다. 그는 "한글 타자기의 역사를 공병우와 같은 발명가의 전기와 등치시키는 것은 지나치게 좁은 역사 해석으로 흐를 위험이 있다. 1950-60년대에 한글을 쓰는 문화가 크게 달라졌다는 구조적 변화, 그리고 그 구조적 변화 안에서 리더십을 행사한 손원일 같은 인물의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해석할 때 한글 타자기의 역사를 더 풍성하게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특한 주장을 펼쳤다. 그의 논문을 요약, 발췌했다. "

세벌식 만든 공병우 박사에 관한 역사관련 논문 요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