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이트해커 1200명 양성사업’, 졸속 추진에 ‘뻥튀기’까지

[단독] ‘화이트해커 1200명 양성사업’, 졸속 추진에 ‘뻥튀기’까지
http://www.vop.co.kr/A00000627531.html

"미래부의 이같은 계획은, 한해 수료인원이 30명인 KITRI사업을 중간탈락자까지 포함된 교육전 선발인원 120명으로 계산하고, KISA직접수행사업은 최초선발인원에서 한 명도 탈락하는 사람이 없다는 가정하에 나온 수치다. 교육을 마친 인원이 아니라 교육 대상인 인원을 수치화한 것이다.

하지만 KITRI사업을 수료인원인 30명으로 계산하면 전체 양성인원은 1,200명에서 많아야 750명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KISA과정은 KITRI사업과 달리 최초선발인원 120명에서 교육성과가 미치지 못하는 인원을 탈락시키는 과정이 없다. 이들 중 몇 명이 교육을 수료할 지 알 수 없고, 수료하더라도 이들 모두가 미래부가 일컫는 '최정예 화이트해커'라고 불릴 만큼 실력을 갖출 수 있을지도 의문인 셈이다. 발표 인원수를 늘리기 위해 KISA과정과 달리 선별과정을 넣지 않은 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